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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무용학원

발레 개념 및 정의

by 스윗_대디 201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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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개념 및 정의[Ballet]

 

 

1. 개념 및 정의

발레(-, ballet)라는 용어는 춤을 추다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ballare에서 유래되었다. 일설에 따르면 이탈리아어 balletti(balletto의 복수로 오늘날에 말하는 사교춤)’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한다. 발레는 음악, 무대 장치, 의상, 팬터마임 등을 갖추어서 특정한 주제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무용이다. 발레 안무가는 이야기를 구성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일련의 춤을 서로 연결하거나 무용수들을 추상적인 모형 속에서 개체로 이용하기도 한다.발레는 일반적으로 다리의 포지션에 기초한 클래식 댄스의 정형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무용으로 알려져 있다. 그와 달리 그 기법에 제한을 받지 않는 무용은 모던댄스(modern dance)라는 명칭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빠 드 되(pas de deux)와 팬터마임 장면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 클래식발레(classic ballet), 그렇지 않으면 모던발레(modern Ballet)로 구분하기도 한다.

 

 

발레

2. 역사와 발전단계

1) 서양의 발레

발레는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궁정 연회에서 유래하였다. 당시의 무언극과 가면극의 춤을 구성한 당스 피귀레라고 하는 기하학적인 형태로 무용수가 모여서 추는 춤, 발리 또는 발레티라는 일종의 사교댄스, 극적인 성격을 갖춘 무대무용인 브란디, 즉흥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무대무용인 모리스카라 등 4가지 춤이 혼합되었다고 한다.

 

 

카트린 드 메디시스

피렌체에서 출생한 카트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édicis)가 프랑스의 앙리 2세의 왕비가 되어 프랑스 궁정에 조국 이탈리아의 궁정발레를 소개하였고, 이것이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간 계기가 되었다. 그 후 1581년 파리의 앙리 3세의 궁정에서 상연된 왕비의 발레 코미크가 기록상으로는 발레의 시초가 된다.루이 14(Louis XIV)는 발레 애호가로 재능이 뛰어난 예술가를 궁정으로 자주 초청했고, 발레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루이 14세는 1661년에 무용가 양성기관인 왕립무용학교(Académie Royale de Dance)를 설립하였다. 이것이 현재의 국립음악무용아카데미인 파리오페라극장(Opéra de Paris)의 전신이다.여성 무용가가 최초로 여역(女役)을 연기한 것은 1681년이었다. 그 이전에는 젊은 남성이 여역을 맡고 있었으나, 륄리의 사랑의 승리에서 라 퐁텐이란 제1무용수가 처음으로 앙상블의 리더로 출연하여 크게 성공을 하였다. 파리오페라극장의 안무가 피에르 보샹(Pierre Beauchamp)은 클래식 발레의 기초가 된 발의 다섯 가지 포지션을 창안했고 무용보(舞踊譜)도 발명했다. 이는 음악의 악보와 마찬가지로 무용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런 여건하에 무용교육을 받은 직업적 무용가가 등장하게 되었고, 무용기술도 급속히 진보하게 되었다.가에타노 베스트리스는 그랑즈테를 발전시켰으며, 1770년경에는 안나 하이넬이 한쪽 발의 회전인 삐루엣(pirouette)을 출 수 있게 되었다. 1811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의 안무사가 된 비가노는 의도하는 바를 여러 작품으로 무대에 상연하였다. 또한 무용가의 개성을 중시하여 연극에서 연출가의 경우처럼 무용가를 다루었으며 군무의 동작도 고쳤다. 특히 그의 문하생 브러시스는 발레교육에 힘써 많은 저서를 펴냈는데, 이 무렵 타이츠가 발명되어 도약의 기법이 더해졌다.19세기 초에 유럽에 유행한 낭만주의 정신은 발레에도 영향을 주어 1830년대부터 로맨틱 발레가 성행하게 되었다. 음악, 문학, 회화에서 낭만주의를 꽃피운 위대한 예술가가 있었던 것처럼 발레에서도 마리 탈리오니(Marie Taglioni)가 연습을 시작할 무렵에는 이미 도약이나 삐루엣의 기술이 크게 발전해 있었다. 로망티즘의 대가라 할 수 있는 파니 엘슬러(Fanny Elssler)가 탈리오니의 경쟁자로 등장하여 로맨틱 발레는 더욱 풍부한 내용을 갖추게 되었다. 26세에 파리에서 절름발이등에 출연하여 크게 인기를 끈 엘슬러는 미국을 순회공연하였고 탈리오니는 러시아에서 활동하였고, 카를로타 그리시(Carlotta Grisi)는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지젤을 연기하였다. 그녀의 춤은 로맨틱 발레의 2가지 요소인 공중적인 탈리오니와 지상적인 엘슬러의 특징을 모두 합친 것이었다. 이 세 명의 발레리나는 파리 이외에도 미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지를 순회하여 발레의 기법과 전통을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2) 우리나라의 발레

8·15 광복 이전, 한국의 무용(근대무용)최승희(崔承喜)조택원(趙澤元)이 대표적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인 이시이 바쿠(石井漠)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는데 무용가로서의 활동은 최승희가 조택원보다 약간 앞서있었다. 8·15 광복을 맞은 직후인 194593일에 박용호(朴勇虎), 정지수(鄭志樹), 진수방(陳壽芳), 한동인(韓東人) 등 신진 무용가들이 서울에서 조선무용건설준비위원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모임은 이름만으로 그쳤고, 이듬해 6월 전국적인 단일 조직체로서 조선무용예술협회가 결성되었다(위원장 조택원). 그 중의 한 분과인 발레부()는 수석위원 정지수, 위원 조익환(曺翊煥), 한동인, 진수방 등으로 구성되었다. 85일부터 3일간 국도극장에서 창립공연을 가져 18개 작품을 상연하였으나 성과는 크지 않았고, 협회 자체도 유명무실하였다.무용인들의 집단운동에 비해서 개인 공연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특히 한동인이 이끄는 서울발레단이 대표적이다. ‘라 실피드’, ‘민족의 피’, ‘호두까기 인형’, ‘’, ‘장미의 정()’, ‘인어공주(人魚公主)’ 등이 주요 공연 작품이었다. 그러나 마지막의 인어공주6 ·25 전쟁의 발발로 유산되었다. 19548, 광복 9주년을 기념하는 무용발표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임성남 발레단은 19566월 한국 최초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였다. 19556월에는 이화여대가 제1회 전국 중·고등학교 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하였고, 동아일보사는 1959년 제1회 신인무용발표회를 개최하였다. 1962년에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 무용과()가 신설되었고, 1966년경부터는 서울의 각 대학에도 무용과가 생겼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해외로 진출하려는 시도도 일어났다. 

 

3. 주요 내용

1) 기본자세

(1) 팔의 기본자세

앙 바(En Bas): (En)인 상태로라는 뜻이고, (Bas)낮은이라는 뜻의 불어이다. 따라서 앙 바(En Bas)는 팔의 낮은 자세를 뜻한다.앙 아방(En Avant): ‘앙 바상태에서 팔이 한 스텝 위로 이동한다.알 라 스공드(A la Second): 양쪽으로 팔을 길게 편 자세, 발의 기본자세 중 제2번 자세에 해당된다.앙 오(En Haut): (Haut)는 높이를 뜻한다. 즉 팔의 높은 위치를 뜻한다.

 

(2) 발의 기본자세

1: 무릎이 아웃 턴(밖으로 돌린 상태)되고, 두 다리는 꼭 붙어있어야 한다. 발끝의 각도는 180도를 유지하고, 뒤꿈치가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2: 무릎이 바깥쪽을 향하고 아웃 턴 된 상태이다. 양쪽 발뒤꿈치의 거리를 12인치 정도 벌린 상태에서 발끝의 각도는 180도로 하여 두 발이 나란히 위치한다.3: 무릎과 발이 아웃된 상태에서 앞발 뒤꿈치를 뒷발 중간 지점과 붙여서 발끝의 각도는 180도를 유지한다.4: 무릎과 발은 아웃 턴, 4번 자세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3번 위치에서 그대로 앞발과 뒷발이 10인치 정도 거리를 두고 앞뒤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앞발 뒤꿈치가 뒷발 앞꿈치와 붙은 상태에서 그대로 앞발과 뒷발이 10인치 정도 앞뒤로 거리를 유지한 상태이다.5: 두 다리가 딱 붙고 무릎은 아웃 턴 상태에서 앞의 발뒤꿈치와 뒷발의 엄지발 끝이 서로 맞부딪히게 하면서 두 발끝의 각도는 180도 아웃 턴 된 상태이다. 이때 뒤꿈치가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3) 쁠리에

쁠리에는 무릎을 굽히다라는 뜻으로, 한쪽 또는 양쪽 무릎을 구부리는 것을 말한다. 쁠리에는 몸이 수직 방향으로 운동하는 것으로, 다리의 근력을 키워주어 모든 점프의 기초가 된다. 종류로는 무릎을 반만 살짝 구부리는 드미 쁠리에와 무릎을 크게 구부리는 그랑 쁠리에두 가지가 있다.

 

(4) 아라베스크

아라베스크(Arabesque)란 한 발로 서서 그 반대쪽 발을 뒤로 벌리고 두 팔은 두 발이 이룬 선에 조화시킨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자세는 안정된 정지 상태이며 발레에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기본적인 자세이다.

 


4. 주요 용어 및 관련 직업군

1) 주요 용어

팬터마임(pantomime): 문자 그대로, 모방한 것. 중요한 제스처의 말없는 표현이다, 복잡한 구성을 발레에서 해석하여 설명하는 방법으로 원래 로마시대의 팬터마임 연기자들은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몸짓으로만 연기가 가능했다.르네상스: 14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인간성 해방을 위한 문화 혁신 운동이다.낭만주의: 자유로운 공상의 세계를 동경하며 정서, 감정, 개성 등을 중요시하는 예술 사조이다.군무: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춤을 추는 것 또는 그 춤을 의미한다.

2) 관련 직업군

무용수예술 감독지도자(발레 강사, 체육교사, 대학교수 등)무용 평론가

참고문헌

메디컬코리아 편집부(2011), 발레용어사전, 메디컬코리아.

김창환(2000), 체육학대사전, 민중서관.

삼호뮤직 편집부(2002) 파퓰러음악용어사전, 삼호뮤직.

삼호뮤직 편집부(2001) 클래식음악용어사전, 삼호뮤직.

국립발레단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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